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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 광주 남구와 도시재생 전문가 양성한다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01 17:16

수정 2020.06.01 17:16

광주대, 광주 남구와 도시재생 전문가 양성한다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대가 광주광역시 남구청과 손잡고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 전문가를 양성한다.

광주대는 1일 학교 행정관 6층 교육혁신지원실에서 광주시 남구청과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광주대 김혁종 총장·김현종 기획처장·한규무 교무처장, 광주시 남구청 김병내 청장·류병양 지역혁신국장·정석희 도시재생과장 등이 참석했다.

광주대와 광주시 남구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시재생 관련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전문인력 맞춤 활용을 위한 연계 프로그램 계획 및 지원 △유관 조직과의 공동사업 발굴 및 추진 △거점 교육기관과 도시재생 협력체계 구축 △도시재생 계약학과의 직원 교육과 지원 △기타 도시재생 관련 연구와 사업 지원 등을 공동 추진한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양림동·사직동·백운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혁종 광주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뿐 아니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아름답고 활기찬 남구를 만드는데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광주대가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우리 지역 뉴딜사업에 힘을 얻게 됐다"면서 "남구청과 광주대가 상호협력해 지역발전을 위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대는 호남지역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돼 호남·제주권의 대표적인 도시재생 거점 교육기관을 목표로 도시재생 분야에 특화된 석·박사급 창의 융·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

올해 도시재생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신설하고 학과를 개편하는 등 '도시재생 닥터(UR-Doctor)'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새롭게 추진할 방침이다.

도시재생 석·박사 과정은 오는 2학기부터 시작되며, 이론 교육과 함께 도시재생지원센터 등과 연계한 실습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모집인원 등의 세부사항은 현재 논의 중이다.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최근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확대되면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거점대학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효과적인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거점대학은 광주대를 포함해 고려대, 경북대, 경성대, 인하대, 충북대 등 6곳이 선정됐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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